a single channel video(32” monitor, 730x430mm), wooden partition with a digital print(1100x2000mm), mirror(300x450mm), metal wave(H:1350mm), 2017
The very first sea with glitching blue light and unheard sound of the sun.
The virtual space and the real space is repetitively overlapped and overturned. A temporary buildings of wall to the left has a screen-shaped hole that showing a codex-form objet behind. To the right, there is a twin of the wall painted with fading blue presenting an image of distorting fake-plastic-sea. And then there is another virtuality in the codex mirror reminding the fact that you are standing in the fake world looking at elaborated labyrinth of repeating cycle between the virtual and real.
내가 읽지 못하는 소리의 태양이 푸른 빛을 내리던 굴절의 첫 바다.
가상과 현실의 공간은 반복적으로 중첩되고 전복된다. 키 큰 가벽에 뚫린 창은 스크린의 가장을 하고 그 너머에 책의 형상을 한 오브제를 상영중이다. 오른쪽에는 가벽과 꼭 같은 모습의 푸른 벽과 이번에는 물질적 창인 선명한 스크린에 바다가 구겨진다. 둘은 내재된 가상과 물질성을 반대로 가지며 쌍둥이처럼 섰다. 가벽의, 가상의 스크린 뒤의, 가상의 책은 텍스트를 잃고 바랜 푸른 페이지를 반사하며 다시금 신기루의 가상과 현실을 복기한다.
The modern life that are too closely connected to the digital world it confuses us wether our mind wether we are actually being in the real or virtual world. People living in overturned time zones are bridged and communicating in real time through floating signals channeling virtual stories of real people. We hope cmd+z to function in real life and it sometimes gives physical twitches. Our urge to press time machine to restore good ole’ days bring sad realisation of being in the physical land of reality. When you get shock from imaginary vibration of cell phone, when you reach for untouchable ghost over the screen, you come down to the conclusion of seeping virtuality into the physical world. We decided to materialise virtual stories from the digital world. A 3D modeled hand is controlling physical mouses, the sea of mother nature glitched into digital images and collected reviews from Tripadvisor turned into a diary of an imaginary character. Stories from the digital world are facing and making connection with the real world and convert the gallery space into purgatory between virtual and real world. This space is where un-connectabe things are having a relationship, where virtual immateriality becomes physical and the real world longs for the virtual world. It might be all about ghostly illusion as the whole installation is a building of daydreams and mirage. Just like human beings are based on absurd questions and lack of essence* headed toward nothingness, we are living in fantasma and fantasia.
디지털의 가상세계는 너무나 가까워 가끔 우리는 어느 곳에 진정 존재하는 것인지 혼란하다. 이 수많은 사람들은 낮과 밤이 뒤집힌 곳에서도 실시간 연결되어 끊임없는 통신을 주고 받는다. 언제나 대기중에 떠 있는 신호들은 실재하고 있는, 너무도 가상같은 존재들을 보내온다. 지우고 싶은 기억에 코멘드+제트를 누르고 싶은 욕망은 내 손가락의 물리적 운동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어떤 시점으로 복구되는 랩탑의 캘린더를 동경하는 마음이 일어나기도 한다. 울지 않는 핸드폰의 진동에 발작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어떤 허상같은 것이, 만질수 있을 듯 보이지만 매끈한 스크린 뿐인, 되고자 하지만 실체도 알 수 없는 유령같은 것이, 이리도 너무한 가상이 현실에 스며있다. 우리는 가상세계의 이야기들을 - 가상은 디지털이기도 환상이기도 하다 - 고체화하여 공간에 실재하는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 전시공간에는 거짓의 손이 실제의 마우스를 움직이고 자연의 바다가 구겨진 디지털 이미지와 텍스트로 뿌려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레스토랑 리뷰들이 가상인물의 일기적 기록이 되어 온라인 다중채널의 이야기를 한 사람의 내러티브로 변모시킨다. 비물질 세계는 실재와 마주보고 연결되어 대응관계를 이루며 세 개의 방을 가상과 현실 사이의 중간계로 둔갑시키고 있다. 이 ’곳’은 관계맺지 못할 ‘것’들이 관계하고 있는 ‘곳’, 가상이 물질화하여 실재하고 실제가 가상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열심히 지어진 전시장의 설치물들이 결론적인 환상이듯이, 결국에는 모두가 유령에 이르는 삶을 살고 있는 것 뿐이듯이. 이 ‘것’들이 이야기하는 것도 허상일지 모른다. 없는 것을 이야기하고 없는 것을 바탕으로 세워진 공간에서 근원적으로 결여된 존재*인 우리는 가상과fantasma 환상fantasia을 살아간다.
*버나드 스티글레르 Bernard Stiegler
a single channel video(32” monitor, 730x430mm), wooden partition with a digital print(1100x2000mm), mirror(300x450mm), metal wave(H:1350mm), 2017
The very first sea with glitching blue light and unheard sound of the sun.
The virtual space and the real space is repetitively overlapped and overturned. A temporary buildings of wall to the left has a screen-shaped hole that showing a codex-form objet behind. To the right, there is a twin of the wall painted with fading blue presenting an image of distorting fake-plastic-sea. And then there is another virtuality in the codex mirror reminding the fact that you are standing in the fake world looking at elaborated labyrinth of repeating cycle between the virtual and real.
내가 읽지 못하는 소리의 태양이 푸른 빛을 내리던 굴절의 첫 바다.
가상과 현실의 공간은 반복적으로 중첩되고 전복된다. 키 큰 가벽에 뚫린 창은 스크린의 가장을 하고 그 너머에 책의 형상을 한 오브제를 상영중이다. 오른쪽에는 가벽과 꼭 같은 모습의 푸른 벽과 이번에는 물질적 창인 선명한 스크린에 바다가 구겨진다. 둘은 내재된 가상과 물질성을 반대로 가지며 쌍둥이처럼 섰다. 가벽의, 가상의 스크린 뒤의, 가상의 책은 텍스트를 잃고 바랜 푸른 페이지를 반사하며 다시금 신기루의 가상과 현실을 복기한다.
The modern life that are too closely connected to the digital world it confuses us wether our mind wether we are actually being in the real or virtual world. People living in overturned time zones are bridged and communicating in real time through floating signals channeling virtual stories of real people. We hope cmd+z to function in real life and it sometimes gives physical twitches. Our urge to press time machine to restore good ole’ days bring sad realisation of being in the physical land of reality. When you get shock from imaginary vibration of cell phone, when you reach for untouchable ghost over the screen, you come down to the conclusion of seeping virtuality into the physical world. We decided to materialise virtual stories from the digital world. A 3D modeled hand is controlling physical mouses, the sea of mother nature glitched into digital images and collected reviews from Tripadvisor turned into a diary of an imaginary character. Stories from the digital world are facing and making connection with the real world and convert the gallery space into purgatory between virtual and real world. This space is where un-connectabe things are having a relationship, where virtual immateriality becomes physical and the real world longs for the virtual world. It might be all about ghostly illusion as the whole installation is a building of daydreams and mirage. Just like human beings are based on absurd questions and lack of essence* headed toward nothingness, we are living in fantasma and fantasia.
디지털의 가상세계는 너무나 가까워 가끔 우리는 어느 곳에 진정 존재하는 것인지 혼란하다. 이 수많은 사람들은 낮과 밤이 뒤집힌 곳에서도 실시간 연결되어 끊임없는 통신을 주고 받는다. 언제나 대기중에 떠 있는 신호들은 실재하고 있는, 너무도 가상같은 존재들을 보내온다. 지우고 싶은 기억에 코멘드+제트를 누르고 싶은 욕망은 내 손가락의 물리적 운동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어떤 시점으로 복구되는 랩탑의 캘린더를 동경하는 마음이 일어나기도 한다. 울지 않는 핸드폰의 진동에 발작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어떤 허상같은 것이, 만질수 있을 듯 보이지만 매끈한 스크린 뿐인, 되고자 하지만 실체도 알 수 없는 유령같은 것이, 이리도 너무한 가상이 현실에 스며있다. 우리는 가상세계의 이야기들을 - 가상은 디지털이기도 환상이기도 하다 - 고체화하여 공간에 실재하는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 전시공간에는 거짓의 손이 실제의 마우스를 움직이고 자연의 바다가 구겨진 디지털 이미지와 텍스트로 뿌려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레스토랑 리뷰들이 가상인물의 일기적 기록이 되어 온라인 다중채널의 이야기를 한 사람의 내러티브로 변모시킨다. 비물질 세계는 실재와 마주보고 연결되어 대응관계를 이루며 세 개의 방을 가상과 현실 사이의 중간계로 둔갑시키고 있다. 이 ’곳’은 관계맺지 못할 ‘것’들이 관계하고 있는 ‘곳’, 가상이 물질화하여 실재하고 실제가 가상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열심히 지어진 전시장의 설치물들이 결론적인 환상이듯이, 결국에는 모두가 유령에 이르는 삶을 살고 있는 것 뿐이듯이. 이 ‘것’들이 이야기하는 것도 허상일지 모른다. 없는 것을 이야기하고 없는 것을 바탕으로 세워진 공간에서 근원적으로 결여된 존재*인 우리는 가상과fantasma 환상fantasia을 살아간다.
*버나드 스티글레르 Bernard Stiegler